언론보도

[입주기업 소식] "韓 언플루언서, '대륙의 별'로 키우죠" - 그루비엑스 권규범 대표

작성자
yjhong
작성일
2020-10-21 11:03
조회
77

안녕하세요.

서울창업디딤터 BI 입주기업 '그루비엑스'의 기사가

브릿지경제에 보도되어 공유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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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의 라이브 모습. (사진제공=그루비엑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움츠렸던 중국 경제가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MCN(다중채널 네트워크) 커머스 업체 ‘그루비엑스’ 권규범 대표의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그루비엑스는 국내 인플루언서를 발굴·육성해 중국 ‘왕홍(網紅·중국의 인플루언서를 일컫는 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중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페이오니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셀러의 크로스보더(Cross-Border·국경 간 전자상거래) 이커머스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급증했다. 올해 중국인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한 제품 수입 규모는 10조위안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권규범 대표를 만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국 이커머스 시장 전망과 스타트업인 그루비엑스의 비전을 들었다.

-‘그루비엑스’라는 이름이 독특하다. 회사를 소개한다면.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시장 규모는 우리나라의 약 40배에 달한다. 한국에서는 90% 이상이 ‘유튜브’로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지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튜브 점유율이 1%도 안 되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그러다 보니 중국은 전혀 다른 시장 생태계를 갖고 있다. 중국 인플루언서 시장의 특성은 인플루언서가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본인만의 쇼핑몰을 개설해 상품을 판매하는 왕홍 커머스 경제가 매우 발달했다는 것이다. 그루비엑스는 국내 인플루언서의 중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노하우와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자 사진
그루비엑스 권규범 대표는 전 세계에서 유튜브의 영향력이 가장 적은 시장이 중국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중국 시장은 차별된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그루비엑스)
-창업의 계기와 그루비엑스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국내에는 능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많지만,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기회를 찾는 인플루언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중국 역시 폐쇄적인 플랫폼의 특성상 해외 인플루언서 및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루비엑스는 양측의 수요를 동시에 해소하고자 설립된 중국 시장에 특화된 MCN 회사다. 최근 들어 국내 인플루언서들을 중국 및 중화권 왕홍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업체가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루비엑스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혹은 중국 회사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흡수하면서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시장을 바라보는 국내 인플루언서 기획사는 중국의 복잡한 플랫폼 구조와 까다로운 절차, 운영상의 변수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사는 최근 지투지인터내셔날과 지분 인수 계약을 통해 국내 회사가 가지는 구조적인 한계점을 극복했다.

지투지인터내셔날은 국내 우수 브랜드의 중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 기업이다. 중국 청도에 지사를 두고 패션·뷰티·식품 등 30~40여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중국 알리바바 글로벌 최우수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그루비엑스는 지투지인터내셔날이 보유한 노하우와 시스템을 활용해 구조적인 문제들을 극복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 각각의 특성에 맞는 커머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인플루언서와의 원활한 소통, 합리적인 계약 조건 등의 장점을 가지면서도 12년간 중국 유학 생활을 거친 경험으로 중국 회사 못지않은 중국 시장 및 플랫폼에 대한 노하우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

-자신만의 경영철학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대부분의 사업이 그렇겠지만, 그루비엑스가 하는 일은 정말로 사람이 전부인 산업이다. 세상에 없는 가치를 창출하겠다든지,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거창한 비전도 좋지만, 우선 제가 하는 사업이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이로워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소속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게 되면 당사와 소속 인플루언서, 제품 브랜드사,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까지 모두가 이로워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회사도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인플루언서가 판매할 상품이 정말로 소비자에게 이로울 수 있는지 꼼꼼히 선정하고, 절대로 인플루언서의 활동을 종용하지 않는 등 모두가 성장하고 이로울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경 팬미팅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현지 팬미팅 모습. (사진제공=그루비엑스)
-코로나19로 글로벌 비즈니스가 쉽지 않은 시대다.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로 흐름이 이동하면서 온라인 영상 콘텐츠나 이커머스를 주력 모델로 삼는 기업에 오히려 더 많은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MCN의 등장은 보수적인 기존 미디어 업계에 변화를 줬고, MCN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는 미디어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MCN은 공감의 미디어이며, 단순히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일방적인 전달의 공유가 아닌 사람의 의사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MCN의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스타 탄생 시스템이라고 믿고 있다. 이제는 팬이 스타를 만드는 시대다. 최소 1년 이상 플랫폼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개성과 창의성을 보여준 크리에이터들이 팬덤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스타로 등극한다.

MCN에서는 반짝스타는 없고, 거대 미디어 그룹의 지원을 받아오던 기존의 스타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감성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인간의 구매 행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들을 내재화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은 필요한 요소다.

최소한 내년까지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와 이를 바탕으로 파생되는 구독자를 데이터화하고, 이를 이커머스 전략에 이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삼았다.”

-‘글로벌 넘버1’을 위한 계획이나, 비전이 있다면.

“기존 유통의 구조를 바꾸고 많은 사람에게 쇼핑에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다. 기존 유통에서 불필요한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고, 국내 우수한 브랜드를 해외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제품을 선별하고, 인플루언서 큐레이션이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 나은 쇼핑에 가치를 제공하고 싶다.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의 구심점에서 함께 콘텐츠로 제품을 소개하고, 브랜드와 소비자에게 가치를 연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 기사링크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01020010003508